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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를 위한 홈쇼핑의 미래 전략: 고령화와 송출 수수료에 맞서다
홈쇼핑 업계는 현재 2030세대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살길이라는 큰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고령 고객층이 주요 구매층으로 남아있는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홈쇼핑 업체들은 고령화 문제 뿐만 아니라 매년 증가하는 송출 수수료 부담까지 겪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홈쇼핑과 고령화 현상
홈쇼핑 업계는 1995년부터 시작되어 3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로 인해 홈쇼핑을 이용하는 고객들 또한 함께 나이를 먹어가고 있습니다.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50대 이상 고객들이 주 고객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현대홈쇼핑의 경우 평균 연령은 53.8세, NS홈쇼핑은 57세까지 상승했습니다. 현재로서는 아직 고객들의 소비 여력이 있을 수 있겠지만, 5~10년 뒤에는 대부분의 고객이 실버세대로 편입되며 소비력이 급격히 감소할 가능성이 큽니다.
2. 모바일 쇼핑의 위협
모바일 쇼핑과 이커머스의 급부상은 홈쇼핑 업체들에게 치명적인 위협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2010년대에 스마트폰과 모바일 쇼핑이 확산되면서 TV홈쇼핑 고객의 고령화 현상이 급격히 심화되었습니다. 더욱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고령층의 온라인 소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홈쇼핑 업체들에게 악재가 되었습니다. 한 카드사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50대의 온라인 소비는 110%, 60대 이상은 142% 증가하여 다른 연령대 증가율을 압도했습니다. 이로 인해 고객층이 고령화되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마저 이커머스로 이탈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서 홈쇼핑 업체들의 부담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3. 송출 수수료 문제
홈쇼핑 업체들이 직면한 또 다른 문제는 송출 수수료입니다. 홈쇼핑은 채널 번호를 사용하는데, 채널 번호를 부여받아 사용하는 대가가 송출 수수료입니다. 이 수수료는 매년 급증하고 있습니다. 10년 전에는 홈쇼핑 업체들이 유료방송사업자에게 지불한 송출 수수료는 8,670억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조 8,074억원으로 상승했습니다. 한편, 홈쇼핑의 상품 판매액은 수년째 9조원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로 얻은 수수료(방송매출액)는 3조원까지 감소하였습니다. 홈쇼핑 채널은 상품 하나를 팔 때 30% 정도의 마진을 얻지만, 송출 수수료가 지속해서 오르면서 마진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TV를 통한 상품 판매는 늘지 않으면서 채널 사용료는 계속 상승함으로써 홈쇼핑의 수익성이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통신 3사는 IPTV 가입자 수 증가를 들어 송출 수수료를 인상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하지만, 홈쇼핑 업체들은 대중들이 TV를 볼 시간이 줄어든 상황에서 매년 수수료를 높이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홈쇼핑 업체들은 현재 주변 여건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에서 2030세대를 고려한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TV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전화 주문으로 구매하도록 하는 판매 방식을 사용하며 할인과 적립금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최근에는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에는 자체 제작 상품(PB) 판매, 오프라인 쇼핑 공간 런칭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고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 생산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홈쇼핑 업체들은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신 3사의 케이블 사업자 인수와 플랫폼 사업자로의 진출 등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자체 PB상품, 새로운 콘텐츠 개발, 고객 유입 전략 등이 홈쇼핑 업계의 미래에 관한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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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 홈쇼핑 트렌드: 과거와 미래 비교분석
2021년과 2022년 상반기를 살펴보면 홈쇼핑 산업은 어떻게 변화했을까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이 두 해의 비교분석을 통해 2023년 상반기 홈쇼핑 트렌드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겠습니다.
1. 상반기 구매인기 상품 2021년 vs 2022년
2021년 상반기에서는 닥터펩스토리의 KF94 마스크가 최고의 판매 상품으로 등극했습니다. 그러나 2022년 상반기에는 상품의 우위가 변화했습니다. 이번에는 가히의 멀티밤 더블 세트가 1위를 차지하며 홈쇼핑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2021년과 2022년의 시대적 차이와 소비자 니즈 변화를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두려움이 감소하면서 마스크의 인기가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종식을 예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2023년에는 마스크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카테고리별 방송횟수, 방송알람설정수, 구매수량 변화
1) 방송횟수
2022년 상반기에 의류・잡화 카테고리의 방송횟수가 크게 상승한 것은 주목할 만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홈쇼핑 업체들이 고객 니즈를 예측하고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식품・건강 카테고리 등 다른 카테고리의 방송횟수는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방송알람설정수와 구매수량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2) 방송알람설정수
방송알람설정수에서도 의류・잡화 카테고리가 큰 성장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생활・주방 부문과 화장품・미용 카테고리도 주목할 만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홈쇼핑 업계가 고객 니즈를 예측하고 상품을 홍보하는데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3) 구매수량
구매수량에서는 의류・잡화 카테고리가 가장 큰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완화와 마스크 의무 착용 완화로 인해 나들이 이용객이 증가한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롯데온에 따르면 여성 패션 매출은 크게 상승하며 남성 패션 매출도 두 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호조는 2023년 상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여행・레저 카테고리에서도 구매수량이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해외여행 수요의 증가를 시사합니다.
3. 세부 카테고리별 구매수량 추이 비교
1) 의류
의류 카테고리에서 여성의류가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습니다. 남성의류, 스포츠 의류, 골프 의류의 점유율도 상승했는데, 이는 사무실 출근과 슬랙스, 린넨 블레이저, 구두와 같은 남성용 오피스룩 아이템의 인기 상승과 연관이 있습니다. 또한, 실외 운동의 인기로 골프 의류 카테고리도 상승했으며, 가을에는 골프의류의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잡화
잡화 카테고리에서 여성 신발과 스포츠 신발, 여성 가방, 등산/아웃도어용품 등이 상위 목록에 있습니다. 스니커즈와 여성 샌들은 계절적 요인에 따라 인기가 변동하며 스포츠와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의 인기가 잡화 카테고리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3) 뷰티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스킨케어, 헤어케어, 메이크업, 선케어, 바디케어 순으로 판매량이 높았습니다. 스킨케어는 여전히 높은 인기를 유지하지만 헤어케어 부문에서도 인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메이크업과 선케어 상품의 판매량이 증가하는데, 특히 가을에는 선케어 상품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식품
식품 카테고리에서는 신선식품, 가공식품, 건강식품, 음료 등이 높은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제철 과일의 인기와 신선식품의 판매량 증가가 두드러지며, 계절적 요소가 식품 카테고리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5) 생활・주방・가구
이 카테고리에서는 의약외품, 주방용품, 침구용품, 세제, 화장지가 높은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마스크와 같은 의약외품은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가벼운 이불과 침구용품은 날씨에 따라 판매량이 변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