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23 FW 시즌 트렌드: 리얼 웨이룩으로 돌아온 패션
FW(Fall/Winter) 패션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면서, 우리는 패션계의 새로운 트렌드와 스타일을 주목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2023년 FW 컬렉션 쇼를 통해 현재의 패션 트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패션계에서는 한동안 기발하고 퍼포먼스가 강조된 스타일이 지배적이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제 패션은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사회적 미디어를 통해 자연스럽게 어필할 수 있는 데일리 룩이 강조됩니다.
1. 현실적인 룩으로 돌아온 FW 시즌
팬데믹 이후, 우리의 일상생활이 다시 정상화되면서, 패션도 현실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전 시즌과 비교했을 때, 이번 시즌의 룩은 간결하고 고급스러움을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구찌의 가을 겨울 컬렉션에서는 트렌치코트에 루즈한 청바지와 가벼운 셔츠를 매치한 룩들이 많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룩은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쉽게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을 제안합니다.
루이뷔통(Louis Vuitton)도 비슷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가을과 겨울에는 고급스러운 소재를 강조하며, 정제된 오피스 룩이 돋보입니다.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역시 레더와 같은 고급 소재를 활용한 오피스 룩을 선보이며, 세련되고 시크한 스타일을 제안합니다. 지방시(Givenchy)는 컷아웃 디자인과 세련된 스타일로 가을 겨울 패션을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우미우(Miu Miu)와 프라다(Prada)는 오피스 레이디 스타일을 다르게 해석하며, 세련된 여성성을 강조합니다. 이번 FW 시즌에는 정제된 테일러드 룩이 눈에 띄며,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돋보입니다.
2. 리얼 웨이룩: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패션
이번 FW 시즌의 핵심은 "리얼 웨이룩(Real Way Look)"입니다. 이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스타일을 강조하는 패션 트렌드를 의미합니다. 이 스타일은 일상적인 상황에서 입기 적합한 옷을 중심으로 합니다.
패션 러너들은 이 스타일을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웨어러블 한 아이템을 강조합니다. 구찌의 트렌치코트와 루즈한 데님 팬츠, 그리고 벨트로 스타일링한 룩은 현실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리우미유(Miu Miu) 역시 코트나 후디와 함께 멋진 크로스 백을 매치한 스타일을 제안하며, 스포티한 요소와 역동성을 더합니다. 에르메스(Hermès)는 골프코어(Golfcore) 스타일을 강조하며, 현실적이면서도 캐주얼한 룩을 선보입니다.
3. 블랙 코트의 부활
블랙 코트는 가을과 겨울에 매우 다재다능한 아이템입니다. 이제는 후드가 달린 아웃도어 룩처럼 슬림한 바지와 조화를 이루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블랙 코트는 거의 모든 옷장에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시즌에는 길이가 길어지고 어깨가 강조된 디자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블랙 코트는 여러 브랜드에서 선을 보이며 다양한 스타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베컴은 슬림한 박시 실루엣을 제안하고, 꿀레주는 완벽한 오버사이즈를 선보입니다. 발렌시아가는 오버핏 더블브레스트 코트로 특유의 스타일을 표현하며, 돌체 앤 가바나는 바디 컨셔스한 룩을 제안합니다. 다양한 브랜드의 블랙 코트를 살펴보고,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해 보세요.
4. 파워드레싱의 부활
80년대의 파워드레싱 스타일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 스타일은 중성적인 느낌과 여성스러운 매력을 조화롭게 결합합니다. 파워드레싱은 상위와 하위의 매치가 조화로워야 합니다. 안에 클래비지 룩을 입거나, 셔츠의 버튼을 풀어 스타일을 부드럽게 만들어보세요. 토즈는 굵은 벨트로 펜슬 스커트를 멋지게 강조하며, 톰 브라운은 오버사이즈 코트와 슬림한 스커트를 대비시켜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입니다. 파워드레싱 스타일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을 표현해 보세요.
5. 리본 타이와 셔츠
리본 타이와 셔츠의 결합은 남성적인 아이템을 여성스럽게 재해석하는 트렌드입니다. 발렌티노는 길게 묶은 리본과 블랙 앤 화이트 컬러 포인트로 멋스런 롱 셔츠 드레스를 선보이며, 디올은 헝커치프 스쾃 와 리본 타이를 매치하여 믹스 매치 스타일을 제안합니다. 이 스타일은 리본 타이를 통해 고요한 아름다움을 살려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리본 타이를 활용하여 셔츠와 함께 스타일을 연출해 보세요.
6. 타탄 체크 패턴
가을과 겨울 시즌에는 타탄체크 패턴이 빠질 수 없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타탄체크가 다양한 스타일로 제안되고 있으며, 버버리는 클래식한 패턴에 밝은 컬러 톤을 더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디올은 아름다운 프리 스커트의 체크 패턴을 선보이며 눈길을 끕니다. 생로랑은 독특한 영국적 이미지를 표현하는 큰 망토 스타일의 타탄 패턴을 제안합니다. 마르니와 비비안 리스트는 그래픽적인 느낌을 번갈아가면서 연출하여 세련된 룩을 완성합니다. 이번 시즌에는 타탄체크를 적극 활용하여 세련된 패션을 즐겨보세요.
7. 트렌디한 액세서리
패션을 더욱 트렌디하게 만들어주는 액세서리도 놓치지 마세요. 리본 타이나 보우 타이를 활용하여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고, 큰 스카프나 머플러를 활용하여 룩을 멋지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8. 마이크로 쇼츠와 레이어링
이번 시즌의 한 가지 독특한 패션 트렌드는 "마이크로 쇼츠"입니다. 이는 매우 짧은 팬츠로, 거의 반바지 수준으로 다가옵니다. 이 트렌드를 효과적으로 스타일링하려면 상위 의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포근한 니트 스웨터나 두꺼운 소재의 재킷과 같은 상의를 선택하면 미우미우와 같은 브랜드처럼 드라마틱한 대비를 낼 수 있습니다.
비비안 메스트드, 미소니, 누메로벤투노, 그리고 돌체 앤 가바나는 재킷과 함께 쇼츠를 연출하는 방식으로 이 트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세례가무는 레드 컬러 니트와 쇼츠를 매치하여 멋진 라인을 연출하였습니다. 디자이너들은 패더(털) 역시 놓치지 않았는데, 샤넬은 어깨와 다양한 디테일에 털을 활용하여 세련된 룩을 선보였고, 발렌티노는 화려한 기태를 전체적으로 활용하여 주목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