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MZ세대 떠나는 골프시장
지난 3년 동안 골프웨어 시장은 놀라운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그러나 올해에는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팬데믹 기간 동안 골프에 입문한 MZ세대가 불경기 등을 이유로 골프 인구에서 떠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젊은 소비층이 시장을 떠나면서 고가 골프웨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고급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최근 동향과 고가 브랜드의 부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가 브랜드의 부상
최근 골프웨어 시장에서 명품 브랜드의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가 골프웨어 브랜드들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저가 브랜드들은 역성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이라이트브랜즈의 패션 브랜드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지난해 매출액 59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46% 성장했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도 '지포어'와 '왁'과 같은 골프웨어 브랜드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국내 골프웨어 브랜드는 급증하며 시장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시장의 불확실성
그러나 올해 들어 골프웨어 시장은 다소 불확실성을 겪고 있습니다.
백화점 골프웨어 매출액을 살펴보면, 지난해와 비교하여 매출액이 감소한 매장도 나타납니다.
상위 10개 브랜드 중 7개는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백화점 3사 평균 매출 성장률 역시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지난 3년 동안 골프 인구가 감소하고 젊은 세대의 이탈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고가 브랜드의 유지력
시장 분위기가 침체되더라도 고가 브랜드들은 여전히 매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크리스에프엔씨의 '세인트앤드류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9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의 '필립플레인'과 한섬의 '랑방블랑'도 매출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이에 반해 중저가 골프웨어 브랜드들은 매출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골프 소비자들 사이의 양극화와 브랜드 옥석 가리기 현상으로 분석됩니다.
유통업계의 대응
이러한 변화에 따라 유통업계는 고가 브랜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몇몇 기업은 해외 고가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소개하거나 기존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확대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고가 골프웨어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골프웨어 시장은 MZ세대의 이탈과 고가 브랜드의 부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고가 골프웨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유통업계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골프웨어 시장의 동향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
2023년 상반기, 대한민국 골프업계에서는 몇 가지 주목할만한 동향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골프장 내장객 수의 감소와 관련된 최근 조사 결과, 이에 따른 영향, 그리고 업계의 미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내장객 수의 감소
한국골프장경영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골프장 내장객 수가 514만 919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52만1839명)에 비해 6.7%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감소는 매출액과 입장 수입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각각 5.2%와 5.8%의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감소세를 보였는데, 각각 24.5%와 23.9%의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 감소세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 지역에서는 상반기 영업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4.8% 감소한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충청 지역은 내장객 수, 매출액, 입장 수입, 영업 이익이 전체적으로 줄었지만, 큰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경기와 호남지역은 내장객 수와 매출액은 크게 감소하지 않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큰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골프장 이용료 등이 상승한 영향으로 이용객들이 외국 원정 골프로 빠져나가고, 국내 경기 침체와 함께 운영 실적이 부진한 상황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골프업계의 미래 전망
코로나19 기간 동안 골프업계는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했습니다. 해외여행의 제한으로 인해 골프는 '골린이'로 불리는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종식되면서 MZ세대들은 다른 스포츠나 활동으로 이탈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해외여행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골프 산업의 성장세도 주춤하고 있습니다.